[조명혁신, 도시를 다시 켜다] ③ 전력 절감에서 탄소 감축까지…조명이 도시 동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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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9-06 07:00:00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요소로 조명 인프라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도시들이 탄소중립(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조명 인프라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교체는 기본이고, 스마트 제어 시스템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에너지 자급형 조명’이 차세대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조명 혁신이 곧 저탄소 도시 구현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버그 인사이트(Berg Insight)에 따르면 전 세계 스마트 가로등 설치 규모는 현재 약 3300만 개로, 앞으로 연평균 20.9%의 고성장이 전망된다. 유엔 기후변화협약사무국(UNFCCC)은 조명이 전 세계 전력 소비의 15%, 온실가스 배출의 5%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고효율 조명으로 전환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을 3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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