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이제 ‘의학’이다…전문가들, “낮엔 자연광, 밤엔 따뜻한 빛 설계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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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1-06 15:21:24
6일 진행된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추계학술대회 ‘건강한 LED 조명과 효율’ 워크숍에서 장우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명예교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수진 기자]
‘빛’의 건강 영향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전기화 시대 인공조명은 우리의 생활을 바꾸었지만 동시에 ‘건강한 빛’에 대한 고민을 던지고 있다. 형광등과 LED 조명이 발산하는 청색광(블루라이트)이 인간의 생체 리듬을 교란하고 수면 장애와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열린 한국조명전기설비학회 추계학술대회 워크숍에서 ‘건강한 LED 조명과 효율’을 주제로 빛과 인체 건강의 상관관계가 집중 조명됐다.
덴마크 암협회, 워싱턴대, 하버드 의과대학 등의 연구에 따르면 형광램프 보급 이후 유방암 진단율이 4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세계보건기구(WHO)도 2007년 야간 빛 노출을 ‘발암물질’로 분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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